전입시책 홍보 병행…“지속 운영으로 행정효율성·주민편의 증대”

경북항공고 신입생들이 영주시로 전입신고를 하고 있다.
경북 영주시는 10일 다스림치유원에서 경북항공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전입 시책을 홍보하고 찾아가는 전입 창구를 운영했다.

이날 영주시 미래전략실·풍기읍 직원 10여 명은 경북항공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설명회를 찾아 내년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지역 고등학교에 재학하나 타 지자체에 주소지를 둔 학생이 영주로 전입 시 연간 최대 60만 원의 기숙사(전·월세)비 지원사업과 기존의 교복비 지원사업, 전입 지원금 지원사업 등 시의 전입 시책을 홍보했다.

올해 경북항공고 신입생 중 104명이 영주가 아닌 타 지자체에 주소지를 둔 학생으로 이날 찾아가는 전입창구를 통해 80여 명의 학생이 주소지를 이전했다.

찾아가는 전입 창구를 통해 주소지를 이전한 학생들은 “영주시의 전입 시책이 진학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줘 안정적으로 학업에 열중할 수 있을 수 있어 기쁘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항규 미래전략실장은 “주소지를 옮기지 않은 신입생들에게 영주시민이 되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안내하며 전입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전입 창구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행정효율성과 주민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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