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경영전략회의…상반기 내 전환 목표 준비 만전

황병우 DGB대구은행장.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은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지금은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경영 역량의 결집이 필요한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은행은 늦어도 올해 상반기 이내에 시중은행 전환을 목표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올해 경영목표인 ‘최초에서 최고로, 새로운 도전을 고객과 함께’로 정해 놓고 있다. 최초의 지방은행에서 최고의 은행을 향한다는 의미와 더불어 성공적인 시중은행 전환을 고객과 함께하겠다는 DGB대구은행의 의지를 담았다.

이를 위한 전략방향은 은행의 기본인 고객의 ‘신뢰’, 디지털 시대 고객을 위한 ‘혁신’, 고객에 의한 ‘도약’으로 설정했다.

대구은행은 이달 초 정기인사에서 고객관점으로 업무를 재편하기 위해 기존 조직을 개인·기업·공공 그룹으로 구분하고 더 촘촘한 고객관리를 위해서 지역본부를 8개로 세분화 했다.

개인고객그룹은 고객의 즐거움을 위한 상품전략을 제시했다. 기업고객그룹은 데이터기반 찾아가는 영업과 교차판매 전략을, 공공금융그룹은 지역과 세대의 공감을 얻는 사회공헌방안을, IMBANK그룹은 기업뱅킹 고도화 전략 등을 내놓았다. 지역 본부별 영업계획에서는 적극적인 실행으로 고객 만족에 최선을 한다는 목표가 이어졌다.

황병우 은행장은 “이를 (실행하기) 위한 선명하고 차별성 있는 전략이 필수적”이라면서 “특히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미래를 직접 그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병우 은행장은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DGB대구은행이 시작한 것처럼 개신창래(開新創來, ‘새로운 도전으로 더 나은 미래를 열자’는 뜻)의 마음으로 새로운 길을 열어 최고의 미래를 직접 그려 나가자”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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