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17일 강한울과 1+1년, 연봉 2억5000만 원, 옵션 5000만 원 등 최대 3억 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원광대 출신인 강한울은 지난 2014년 KIA 타이거즈 2차 1라운드 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했다.
이후 2017년 최형우의 FA보상 선수로 삼성으로 이적했으며 KBO 리그 통산 829경기에 출전, 타율 0.268, 574안타, 158타점을 기록 중이다.
계약을 마친 강한울은 “삼성과 계속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중고참이 된 만큼 후배들과 잘 소통하며 팀이 원하는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하고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종열 단장은 “내야 올라운드 플레이어와 좌타 대타로서 가치를 가진 강한울 선수와의 계약으로 팀의 뎁스가 한층 단단해졌다”며 “지난해 출전 경기 수가 많았던 이재현 선수의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소금 같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