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추산 6억8000만원 재산피해
의성소방서에 따르면 이 불로 돼지 5140여 마리(어미돼지 140마리, 새끼돼지 5000마리)가 소사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18분 소방차 등 18대와 인력 42명을 투입해 3시간 12여 분 만인 오전 10시 3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돼지농장 관계자는 “오전 7시께 내부 불길이 올라오는 것을 발견하고 119로 신고했다. CCTV상 보온용 갓등이 바닥에 떨어져 바닥에 깔린 플라스틱 보온패드가 가연물이 돼 연소가 확대된 거 같다”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