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가 내린 17일 오후 우산을 쓴 시민들이 대구 동성로 거리를 지나고 있다. 정훈진 기자 jhj131@kyongbuk.com
경북·대구는 이번 주말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북·대구는 19일 흐리겠고, 경북 북동산지와 경북동해안에는 이날 늦은 오후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북 동해안 5mm 내외, 예상 적설량은 경북 북동산지 1~3cm다.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는 21일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대구와 경북 남부내륙은 20일 낮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이날 늦은 오후부터는 경북내륙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 21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동해안에는 당분간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특히,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10도~-1도·최고 3도~7도)을 웃돌겠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1도~6도·낮 최고기온은 6도~10도 분포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0도~7도·낮 최고기온은 6도~9도, 21일 아침 최저기온 1도~8도·낮 최고기온 6도~10도가 되겠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1도 미만의 미세한 지상 기온의 차이에 따라 강수 형태(비 또는 눈)가 달라지고 적설의 차이가 있어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병탁 기자
유병탁 yu1697@kyongbuk.com

포항 남구지역, 교육, 교통, 군부대,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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