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수 의성군수가 12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앞둔 청소년 혼성 4인조 믹스팀(Mixed Team)과 감독·코치와 함께 ‘KOREA’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윤영준 감독, 세컨드 권준이, 리드 장유빈, 김주수 의성군수, 서드 이소원, 스킵 김대현, 코치 김치구
대한민국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의성군 청소년 혼성 4인조 믹스팀(Mixed Team)이 20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B그룹에서 브라질·이탈리아·스위스·영국·덴마크·캐나다·독일 순으로 열띤 경쟁을 펼치며, 금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의성군청 새마을교육과에 따르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강릉, 평창, 정선, 횡성에서 개최되고 15개 종목 80개국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 컬링 종목 중 혼성 4인조(믹스) 팀에는 김대현·권준이(의성고 2년), 장유빈·이소원(의성여고 1년)이 대표팀으로 출전한다.

이들은 지난해 9월 대표 선발전에서 팀을 이뤄 6전 전승을 거두고 태극마크를 따냈다.

믹스팀 대표팀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 신화를 세운 선배 팀킴처럼 다시 한번 의성컬링의 저력을 보여주겠다”라고 다짐했다.

윤영준 감독은 “의성군 컬링 고등부팀이 청소년올림픽 무대에 설 수 있게 도와주신 의성고·여고 가족들과 ‘의성군인재육성재단’, 의성컬링협회에 감사드린다”라면서 “Team의성으로 올림픽 무대 정상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올해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승리를 다짐하는 의성의 자랑스러운 아들·딸들이 국가대표의 자부심을 느끼고 최선을 다해 의성컬링을 알리고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를 군민과 함께 응원하고 기원하겠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앞서 의성군은 지난 12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출전을 앞둔 컬링(대표팀)선수들을 초청해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jhass8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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