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철도사업 노선도
올해 포항~ 삼척 동해중부선 등 4개 노선 일반철도와 대구권광역전철 구미~ 경산, 하양 연장 등의 철도사업이 잇따라 개통돼 경북의 사통팔달 철도교통시대가 문을 연다.

경북도는 올해 철도 사회간접자본(SOC)분야 국비 8425억 원을 확보해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중앙선 복선전철(도담~영천) 등 주요 철도 SOC사업 추진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일반철도 사업은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중앙선 복선전철(도담~영천) △동해선 전철(포항~동해)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 등이다.

이 4개 노선 일반철도 사업은 모두 올해 말 사업 마무리 예정으로 줄줄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경북도는 철도교통시대 개막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자체 주도 광역철도 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구권광역전철(구미~경산) △대구1호선 하양연장 사업도 올해말 개통이 예정돼 대구광역권으로의 광역철도교통 서비스 제공에 따른 교통 편의 증진 및 광역 경제공동체 형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북 철도정책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추진 중인 △문경-김천 철도 △남부내륙철도는 이번 국비 예산 확보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2026년 사업 착공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경북도는 앞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경북도내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는 철도망 구축을 목표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비수도권 광역철도를 확대해 지방 광역철도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 신거점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으로 지방소멸 시대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철도 SOC 분야 국비예산을 대거 확보해 철도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경북의 신성장을 이끌 철도 현안 사업들이 조기에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적극 협력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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