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구보건대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대구보건대 관계자와 필리핀 LPU 연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가 필리핀 자매대학 LPU 재학생을 초청, 글로벌 교류에 나선다.

대구보건대 국제교류처는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필리핀 현지 자매대학인 LPU 재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전공 실습 K-Health Training Program과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류 프로그램에는 LPU 대학의 치과대학, 임상병리학과 재학생 17명이 참여한다.

연수단은 24일 환영식에 참석한 뒤 2주간 대구보건대에서 운영하는 전공 실습, 한국어 수업, 한국문화 체험 등을 경험할 예정이다.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와 임상병리학과가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공별 맞춤형 실습을 진행하고 대구보건대병원, 경북대병원·치과병원, 대구 파티마병원, 이마고웍스 등 병원과 산업체를 방문한다.

지난해 대구보건대 취업 지향 외국어교육 우수 수강생 10명이 필리핀 현지 LPU 대학교로 어학연수에 떠나기도 하는 등 현지 자매대학과 활발하게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김경용 국제교류처장은 “이번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학생들의 보건·의료 실무 경험과 글로벌 의사소통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협력을 확대,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와 LPU는 지난 2016년부터 적극 교류를 시작해 재학생들의 글로벌 전공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세계 수준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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