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들여 네트 플레이·점프&회전 어디벤처존 등 조성

문경 모전근린공원 어린이놀이터 전경.
문경 모전근린공원 어린이놀이터이 26일 개장한다.

문경시는 어린이놀이터 개장을 위해 국가 공인 검사기관에 놀이기구 안전성 인증검사, 놀이시설 설치 검사, 활동공간 검사를 의뢰한 결과 25일 모든 검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13억여 원을 투입한 모전근린공원 어린이놀이터는 공원조성계획결정 변경을 통해 노후된 기존 놀이시설물을 철거하고 이용률이 저조한 배드민턴장을 폐지해 새로운 어린이놀이터로 확대 설치한 사업이다.

총면적 1317㎡ 내 4가지 콘셉트의 공간을 구성하고 네트슬라이드 등 12종 17개의 놀이시설물을 콘셉트별로 설치했다.

어린이놀이터 놀이공간은 네트 플레이존, 스피드&스릴 체험존, 점프&회전 어드벤처존, 패밀리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높낮이를 활용한 다양한 네트 놀이 체험공간과 30여 m 규모의 공중 활주로가 있는 스피드&스릴 체험공간에는 초등학생들이 이용 가능한 시설들을 설치하였고, 호기심과 도전정신을 자극하는 다양한 회전 놀이공간과 가족형 놀이공간에는 유아들을 위한 놀이시설을 설치해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의 아이들이 어우러져 놀 수 있는 어린이놀이터로 재 조성한 것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모전근린공원 어린이놀이터가 인구와 출생률이 감소하는 지역 사회문제에 대응해 어린이 놀이공간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어린이들이 창의적인 신체 놀이활동을 통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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