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은 청년농업인 육성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 등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농촌진흥청 선정 우수기관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경북도가 미래 농업의 주축인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기술 지원, 디지털 농업 촉진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경북농기원은 청년농업인 육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18년 전국 최초로 청년농업팀을 신설해 청년농업인의 정착과 성장을 위한 교육, 멘토링, 창업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는 디지털 청년농부 아카데미 교육, 청년농업인 자립기반 구축 지원사업, 청년 협업 신 농촌 두레 사업인 드론 활용 병해충 방제단 및 영농대행단 운영을 지원하는 등 총 38억5000만 원을 투입해 청년농업인의 안정 정착을 도왔다.

이 결과 136명의 일자리 창출과 1인당 1385만 원의 농업 외 소득 창출 효과를 거두는 등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해소에 도움이 됐다.

또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의 기틀을 이어가기 위해 농업인 학습단체 조직 4-H를 육성하고 있으며, 시군 단위 4-H연합회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과제 활동도 지원한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초저출생과 농촌인구 소멸 시대 농업농촌의 버팀목인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더욱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정책으로 성공적인 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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