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서구청이 스마트 안심 승강장 7개소를 설치했다.
대구시 서구 주민의 시내버스 이용이 더욱 편리해진다.

서구청은 9억2500만 원을 들여 스마트 안심 승강장 7개소 설치 사업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 안심 승강장 설치 장소는 학생·근로자 등 시내버스 이용 인구가 많고 보행자·자전거가 원활히 통행할 수 있도록 보도 폭이 5m 이상인 승강장에 설치했다.

설치장소는 서구청앞·광장타운앞·대구제일고앞·중리롯데캐슬앞·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비산점앞·원대동행정복지센터앞·북부정류장 등 7개 정류장이다.

스마트 안심 승강장은 냉·난방시설은 물론 온열 의자, 버스 도착 정보안내시스템(BMS)이 설치돼 있다.

위급상황 시 112센터와 연결되는 비상벨과 출입 잠금장치, 공공홍보물 등이 표출할 수 있는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소화기와 저출력 심장충격기(AED) 장비, 공기청정기 등이 완비돼 있다.

여름철 혹서기와 겨울철 혹한기에 대비, 승강장 내부 공간에 설치된 냉·난방시설은 대피 쉼터의 역할과 대중교통수단의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서구청은 비상벨과 조명시설은 야간시간대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노약자·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한국 청장은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앞으로도 스마트 안심 승강장 설치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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