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TF 간담회

포항시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해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 추진 방향 및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2050 전지보국 전문가TF 간담회’를 25일 개최했다.
포항시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해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 추진 방향 및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2050 전지보국 전문가TF 간담회’를 25일 개최했다.

2050 전지보국 전문가TF는 대학, 연구기관, 협의회, 기업 등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이날 간담회는 미·중·EU 등 국제정세에 따른 이차전지 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향후 글로벌 이차전지 허브도시 조성 방향 설명 등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지역 영향 및 대응 방안,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위한 산학연관 협력 방안 등 이차전지 산업의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특화단지 후속사업 발굴 전략 등 전지보국 실현을 위한 이차전지 산업 전문가들의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기업의 투자가 적기에 이뤄지고 연구개발, 인력양성이 지원되는 흔들림 없는 산업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기업 애로사항과 규제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전력, 용수 등 산단 인프라도 지속 지원해나가야 한다는데 뜻을 함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개최한 첫 회의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회의로 산학연관 전문가가 이차전지 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하며 발전 방향에 의견을 제시하는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는 데 의의가 크다.

이강덕 시장은 “글로벌시대에 이차전지 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이차전지 정책의 방향타 역할을 하는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전지보국 포항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보다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향후 서울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회 포럼, 국제 컨퍼런스 등을 통해 이차전지산업 현장에서 일어나는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며 이차전지 특화단지 후속사업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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