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청기면향우회·한국나눔연맹·(주)케이티 등

(주)케이티 정태화 대표 등 임직원이 26일 영양군청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주식회사 케이디(대표 정태화)는 26일 영양군을 방문해 성금 300만 원을 기탁 ‘희망2024 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구미시에 소재한 ㈜케이디는 수질·대기분야 환경시설 전문업체로 높은 성장 가능성과 수출역량 등을 인정받아 경상북도 물산업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영양고추산업특구 입주기업에서 발생 되는 오·폐수처리를 위해 공공폐수처리시설을 위탁운영 중이며,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같은날(사)한국나눔연맹(이사장 안미란)도 영양군청을 방문해 백미 10kg 500포, 김치 10kg 500박스, 라면(40개 들이) 500박스를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물품은 정부의 지원 없이 후원금으로 마련됐으며, 설 명절을 전후해 먹거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영양군 내 저소득 가구에 지원될 계획이다.

한국나눔연맹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1992년 개관, 대구에 본사를 두고, 홀몸 어르신과 결식아동 무료급식 사업과 생활여건 개선 사업, 지구촌 빈민 지원 사업 등 국내외를 넘나들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기관이다.

이에 앞선 25일 재대구 청기면 향우회(회장 권진흠)는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영양군 청기면사무소에 전달해 지역사회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향우회 회원들은 지난 13일 제14차 정기총회 및 신년회에서 고향인 청기면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의견을 교환하며 회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을 모아 25일 청기면사무소에 전달했다.

5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재대구 청기면 향우회는 매년 이웃돕기 성금기부에 동참해 왔으며 평소에도 꾸준한 사회봉사와 기부활동 등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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