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은 올해 1월 말부터 농기계를 운반과 회수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농기계 운반 대행서비스’를 시행한다. 군위군
“트랙터를 집 앞까지 택배 운반합니다.”

대구 군위군은 농기계를 빌려 쓰고 싶어도 차가 없어서, 농기계임대사업소까지 방문할 시간이 없는 농민들을 위해 집 앞까지 농기계를 운반과 회수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농기계 운반 대행서비스’를 1월 말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28일 군위군 농업기술센터 따르면 2016년 11월 운반 대행 서비스를 시작으로 2017년 179건, 2018년 590건, 2023년 1294건으로 활성화돼 직접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방문하는 번거로움과 시간적 낭비를 없애고, 특히 고령 농은 임대 농기계 상·하차 시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농기계 운반 대행 서비스 예약은, 농기계 임대 신청 시 가능하고 운반료는 거리 제한 없이 농가 자부담 편도 2만 원, 왕복 4만 원을 부담하면 된다.

백현희 농촌지도 과장은 “농업기계 현장실무교육 등을 통해 운반 대행 서비스 홍보를 해 보다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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