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지난 26일 정희용(왼쪽), 송언석(오른쪽)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경북도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지난 26일 국회를 방문해 올해 국비 확보에 큰 힘을 보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송언석, 김정재, 김영식 국회의원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국회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국가 투자예산 11조5016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10조9514억 원 보다 5502억 원(5.0%) 증액된 역대 최대 규모다.

도는 지난해 9월 국회에 제출된 정부 예산안에 11조3940억 원을 반영시켰고, 국회 심의 과정에서 1076억원을 증액시켰다.

이러한 성과는 10월부터 국회에 국비 확보캠프를 설치하고 시군,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이뤄낸 것으로, 특히 그 과정에서 서면질의서 제출단계부터 주요 현안 사업 예산심사 대응까지 국비 확보 활동을 전방위에서 지원한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됐다.

김 부지사는 이날 감사패 전달과 함께 지역구 의원실을 순회하며 2025년 국비 확보 계획 및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올해도 기재부와 중앙부처 대상 국비 확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경북도는 원활한 2025년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 기관 및 국회의원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예산 순기에 따른 단계별·사업별·실국별대응 전략 수립으로 지방시대를 끌어나갈 체계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역 정치권과 시군 모두가 한뜻으로 협력해 국비 11조 5천억원 확보 목표를 달성했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2025년을 준비해야 할 때이다. 올해에도 새로운 경북 시대를 열어갈 기회를 우리 스스로 만들 수 있도록 충분한 국비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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