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휴무조사 발표

김천상공회의소 전경
김천지역 기업 대부분이 단체로 4일 동안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상공회의소(회장 안용우)는 30일 지역의 주요 업종별 제조업체 총 60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 설 휴무 기간과 상여금 지급 계획’에 대해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60개 업체 중 53개 업체(88.3%)가 이번 설에 휴무를 실시, 이들 업체 중 39개 업체(65.0%)가 공장가동 없이 단체 휴무를 실시한다고 응답했고 반면 생산을 멈출 수 없는 시스템, 납품 등으로 현장을 가동하며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는 14개 업체(23.3%)로 확인됐다.

설 휴무 기간은 2월 9일부터 2월 12일까지인 ‘4일간 휴무’를 실시한다는 업체가 51개(85.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2일간 휴무’ 실시하는 업체는 2개(3.3%)로 나타났다. (‘미정’ 7개 업체)

또한 근로자들의 관심사인 상여금은 정규상여금 또는 교통비 형식으로 지급하는 업체는 31개 업체(51.7%), 반면 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업체도15개 업체(25.0%), 설 상여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업체도 14개 업체(23.3%)로 조사됐다.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 중 정률로 지급하는 업체는 10%∼100%로 다양했으며 평균 58.2%의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설 상여금을 정액 형식으로 지급하는 업체는 평균 39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서 조사대상 업체 중 38개 업체(63.3%)가 설 선물을 제공한다고 답했으며, 주로 2∼5만 원대의 실속있는 선물을 준비했으며 그 외 업체에선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한 복지포인트 또는 상품권 등으로 제공한다고 대답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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