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곡면 마늘소 벽화. 의성군 제공
의성군이 축산농가를 살리기 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14일까지 한우 산지 가격 급락과 사룟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2024년 사료 구매 정책자금 지원’ 신청 접수한다.

사료 구매자금은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규 사료 구매 비용과 기존 외상 금액 상환을 위해 사용되며 2년간 융자금리 1.8%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의성군은 지난해 약 98억 3200만 원의 사료 정책자금을 확보했으며, 올해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상당한 정책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한우 가격의 급락과 사룟값의 폭등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사료 구매 정책자금과 같은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4년 사료 구매 정책자금 지원’ 대상은 축산업 허가나 등록을 받은 축산농가 및 법인이며, 선정된 축산농가는 의성군으로부터 ‘농가 사료 구매자금 선정·추천서’를 발급받아 지역 농·축협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jhass80@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