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장 송선교 교수 뽑혀

이두진 원장

영남대의료원은 27일 이두진 산부인과 교수가 제14대 영남대 의무부 총장 겸 의료원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또 송선교 외과 교수는 제17대 의과대학장에 뽑혔다.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시작해 2년간. 반면 신임 의과대학장의 임기는 2월 1일부터 시작한다. 기간은 역시 2년간이다. 이는 우동기 영남대학교 총장이 1월 말일자로 퇴임하는데 따른 것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이두진 의료원장(55) 내정자는 부인종양, 부인비뇨기과 분야를 전공한 산부인과 전문의. 경북사대부고(1972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1978년)을 졸업하고 경북대학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 교수는 순천향대구미병원 산부인과 과장(1983년 3월~1987년 2월), 대전을지병원 산부인과 과장(1987년 3월~1991년 2월)을 거쳤다.

송선교 대학장

그는 또 미국 뉴욕 마운트시나이(Mount Sinai)병원(1986년)에서, 일본 도쿄 국립암센터(1988년)에서, 일본 오카야마대학(2002년)에서 각각 연수를 했다. 영남대학교의료원에는 1991년부터 재직 중이며, 현재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 및 영남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과장을 맡고 있다.

송선교 의과대학장(59) 내정자는 위암, 위장·십이지장 분야를 전공한 외과 전문의로, 의성 출신이다. 서울 숭문고(1967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사(1976년)를 획득한 송 교수는 경북대학교에서 의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송 교수는 또 일본 암연구소 부속병원과 일본 국립암센터(1989년)에서 연수를 했고, 일본 동경대학 외과 객원교수(1990년)를 역임했다.

영남대학교의료원에는 1986년부터 재직 중이며,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및 영남대학교병원 외과 과장(2003년)을 맡은 바 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