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전국 최초로 다른 행정.사법기관 등과 관련된 업무를 주민 재방문 없이 연계처리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성구는 주민 편의를 위해 민원업무와 관련된 행정절차를 검토한 끝에 법원, 경찰서, 금융회사 등 타 기관과 연계되는 업무 90여 종류를 발굴해 개선에 나섰다.

구청은 건축 신고ㆍ허가시 건축물 철거신고, 출생신고시 출산축하금과 양육특별지원금 신청, 개명신고시 주민등록증 재발급 신청 등을 주민이 재방문할 필요가 없도록 연계처리키로 했다.

또 개명신고와 관광사업 등록, 병원 허가 및 의원 신고 등 중앙부처 법령개정이 필요한 90여 종류의 민원업무를 행정기관간 정보교류를 통해 처리하게끔 개정 건의할 계획이다.

수성구 관계자는 "전국공무원이 자신의 업무가 아닌 업무를 자발적으로 연계처리해 주민 편의를 증진하고 주민 감동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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