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국악단 '신바람 음악회'…11일 안동시민회관

경상북도립국악단

경상북도립국악단이 마련하는 북부지역 순회공연 '신바람 음악회'의 세 번째 무대가 11일 오후 7시 30분 안동시민회관에서 열린다.

'신바람 음악회'는 경기침체로 인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고자 도립국악단이 기획한 순회공연으로, 청송과 의성에 이어 세 번째로 안동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도립국악단의 주요 레퍼토리인 관현악 '낙동강서곡'을 비롯해 무용과 관현악이 어우러진 '여명의 빛', 젊은 소리꾼 남상일이 들려주는 창작판소리 '노총각 거시기歌', 관현악 '신뱃놀이' 등이 다채롭게 선보인다.

또한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이자 한국거문고앙상블 부회장인 오경자가 거문고 협주곡 '꿈속에서'를, 도립국악단 차석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유정이 가야금 협주곡 '흥'을 연주한다.

이밖에도 계명아트센터 관장이자 계명대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테너 김완준을 초청, '청산에 살리라'와 '박연폭포'를 들려주는 등 성악과 관현악이 접목된 색다른 무대도 선사한다.

전석 무료. 문의: 053)320-0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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