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작가협회 박희선(여·51) 작가의 '아름다운 문경' 사진전이 문경새재도립공원내 옛길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8월말까지 열린다.

이번 사진전에는 여명이 트는 문경시가의 사진을 비롯 소나무와 정자· 폭포· 부부소나무· 망태버섯· 문경팔경 등을 주제로 한 20여점으로 최근 5~6년 동안 문경일대의 풍경을 파노라마로 담았다.

문경의 아름다운 곳을 찾아서 그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자 사진전을 연 작가는 꼭 보여주고 싶은 작품으로 '생달계곡의 수달래' 사진을 꼽고 있다.

이 사진은 2008년 5월에 촬영한 것으로 수년간 그곳을 답사하고 포인트를 찾아 포착했다는 것이다.

박희선 작가는 1994년부터 작품활동을 시작, 2002년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이 되었으며, 1년 중 300일 정도 출사에 나서고 2천400롤의 필름을 소모하고 있다.

작가는 전시회 기간 동안 설명을 통해 옳게 작품을 감상토록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