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예술고 예술제…18일까지 문예회관

이유라作 女心

"오늘의 작품들이 훗날 예술의 완성에 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제12회 포항예술고등학교 예술제'가 16~18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미술과 작품전'과 '음악과 정기 연주회'로 이루어진다.

전시회에는 디자인과 13명, 한국화 19명, 서양화 36명 등 68명 학생들이 열정과 패기와 재능을 담아낸 작품을 대거 선보인다. 디자인과의 회화성 짙은 작품, 조소과 학생들의 설치미술 등 10호에서 50호까지 240여점 작품을 통해 3년 간 중점 지도받은 학생들의 실력을 확인하고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음악과 연주회 5중주

음악과 정기연주회는 그동안 자연속에서 열심히 배우고 익힌 개개인의 기량을 한데 모은 발표의 장이다.

국악합주, 피아노·플룻·바이올린 독주, 대금·가야금 2중주, 해설이 있는 오페라 등 음악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교실이란 한정된 공간을 벗어나 넓은 무대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뽑내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자리다. 특히 오페라 '라-트라비아타'는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해설을 곁들인다.

김현호 교장은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고 자신의 예술적 능력을 신장 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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