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흑구 문학선집 출판기념회'가 19일 오후7시 포항 웨딩캐슬(구 귀빈예식장) 7층에서 열린다.

포항을 대표하는 수필가, 단 한편의 친일문장도 쓰지 않은 작가, 한국 근대사적 문학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한 작가, 수필 '보리'의 작가 한흑구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가 20일까지 웨딩캐슬(구 귀빈예식장), 포은도서관, 보경사 등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행사 내용은 '한흑구 문학선집 출판기념회, 문학기행 및 심포지엄'.

포항지역사회연구소와 한국문인협회포항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포은도서관에서 민충환 부천대교수가 '한흑구의 문학세계'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19일 오후 7시부터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특히 이번 출판기념회에서는 그동안 한흑구의 미발간 시·수필·평론·소설 등 91편을 선보이며, 김만수 문인협회 포항지부장의 한흑구 연보 소개를 시작으로 문인협회 회원의 시 낭송, 이대환 포항지역사회연구소 소장이 한흑구의 삶과 문학을 소개한다.

마지막날인 20일은 보경사 한흑구 문학비에서 문학기행과 유영자 시인, 이관희 수필가, 곽원석 교수가 참가하는 심포지엄이 이어진다. 회비:3만원(책값 2만 5천원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