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13% 증가…동남아 인기

경산시의 지난해 농식품 수출 실적이 70여 개국, 670억 원(5100만 달러, 2만1800t)으로 전년보다 13% 증가했다.(2023년 수출 경산 거봉포도, 베트남 수출 모습). 경산시.
경산시가 농식품 수출 시장 다변화와 해외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춰 적극 대응한 결과 지난해 수출 실적이 70여 개국, 670억 원(5100만 달러, 2만1800t)으로 전년보다 13% 증가했다.

1일 경산시에 따르면 수출 실적별 품목으로는 경산지역의 효자 농산물인 포도 59%, 요구르트 등 유제품이 50% 증가했으며, 최근 급부상한 버섯류(새송이버섯)가 6,100%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일본 43%, 말레이시아 49%, 인도네시아 128% 등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동남아에서도 경산지역 농식품 인기가 높은 것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산시는 농산물 수출 촉진을 위해 농식품 국외 판촉 지원, 농산물 수출 단지 조성 및 해외 식품 박람회 참가 등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

경산시는 K-푸드 인기와 정부의 수출 확대 전략으로 해외에서 인기 품종인 과일, 버섯류를 비롯해 최근 수출 효자 품목으로 대두된 과실 음료 및 발효주 등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시는 다양한 수출 관련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농식품 수출은 나라별로 맞춤형 전략을 세워 우리 시의 고품질 농산물이 전 세계에 누빌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쳐 농가소득 향상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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