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마을-이웃’ 단위 인적 안전망

의성군 ‘민-민 상시 돌봄체계’ 의성읍 행복기동대가 30일 쓰레기를 청소하고 있다.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이웃의 불편함을 가장 잘 알고 돌봐 줄 수 있는 ‘민-민 상시 돌봄체계’의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민-민 상시 돌봄체계’는 ‘읍면-마을-이웃’ 단위의 인적 안전망인 △행복기동대 △마을돌보미 △이웃돌보미를 구성해 운영하며, 이는 소외되는 군민이 없는 의성,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행복한 의성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김희주 통합돌봄팀장은 “의성군은 18개 읍·면별 구성된 각종 전문기술을 가진 169명의 행복기동대의 재능기부로 수도 수리, 방충망 교체 등 취약계층의 주거지원과 일상생활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을돌보미 400명은 마을 단위 돌봄의 책임자이자 리더로 보일러 점검, 동파 예방 등 겨울철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할 뿐만 아니라 마을 내 돌봄 대상자를 발굴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돌봄의 생활화를 위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라며 덧붙였다.

또한 “독거노인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대상자와 1:1로 매칭으로 기사 지원·병원 동행 등 간단한 생활지원과 안부 확인으로 우울감 해소와 고독사 예방 활동을 위한 이웃돌보미가 역할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지역사회 내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여 가까운 이웃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펴 소외되는 군민이 없는 의성,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행복한 의성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jhass8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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