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30일 준공을 마치고 입주자 배정을 완료한 영양교육지원청 신축연립관사 모습
영양지역 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들의 주거 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영양교육지원청은 16세대 규모의 신축연립관사(영양 3동)를 지난달 30일 준공하고, 입주자 배정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신축연립관사는 지난 2023년 6월에 첫 삽을 뜬 이후 연면적 645.68㎡, 지상 4층 규모로 총 16세대 원룸으로 구성돼 있다.

관사 배정은 영양 지역 내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5년 미만 저경력 교직원에게 8세대를 우선 배정하고, 남은 8세대는 영양군에 전입 기간이 오래된 교직원들에게 균형 있게 배정했다.

이를 통해 저경력 교직원의 주거 안정과 원거리 출퇴근을 하는 교직원들의 불편함을 동시에 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축 연립관사에 배정된 한 교직원은 “입주 전에 관사 내부를 둘러보았더니 깨끗한 시설과 세탁기, 냉장고와 같은 기본 생활비품이 잘 구비되어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 앞으로 주거 걱정 없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유희 교육장은 “추가 연립관사가 준공됨으로써 영양군에 거주하는 교직원들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며, 이를 통해 우수 교직원 확보와 교육 서비스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진행 중인 신축연립관사 공사 또한 차질 없이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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