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개팀 3000여명 선수단 참가

울진군청 전경.
국내 축구 중등리그 최강자를 가리는 ‘2024 울진 금강송 춘계 중등 U15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대회는 지난달 23일부터 5일까지 울진군 일원 축구 경기장에서 열렸으며, 전국 108개팀(고학년 71개, 저학년 37개) 3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승부를 펼쳤다.

경기는 조별 리그전을 거쳐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됐고, 매화 리그는 울산현대 U15 현대중학교, 송이 그룹은 경기 통진 FC U15, 대게 그룹은 인천 FC 현우 U15, 유스컵 그룹은 대구 FC U15 율원중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마지막 날 갑작스러운 비바람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발빠른 장비와 인력 투입으로 경기 중단 없이 대회를 무사히 치렀다.

손병복 군수는 “성공적인 대회 마무리의 결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지원해준 협회 및 관계자들과 친절한 미소로 선수단을 반겨준 군민 덕분”이라며 “대회 기간 울진을 찾아준 선수단과 학부모들에게 감사의 마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연구원 서비스(예술·스포츠·여가) 기준에 따르면 이번 대회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6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 내 주요 관광지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