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소가 멋진 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설 연휴 청도 소싸움경기장은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고향을 찾은 관람객들로 붐볐다.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청도 소싸움경기장을 찾은 관람객은 1만 2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올해 청도 소싸움경기장 개장 이후 최고 매출인 6억 7100 만 원을 달성했다.

설 명절을 맞이해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아이들도 1t에 육박한 싸움소와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경기에 환호의 박수를 보내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청도 공영사업공사는 설을 맞아 소싸움경기장을 찾아온 고객 중 온라인 우 권 발매 설문조사에 참여한 고객들에게 액운을 막고 건강과 재물을 불러오는 소 코뚜레를 선물로 증정하기도 했다.

이은희 청도 공영사업공사 사장은 “청도 소싸움경기는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 명소임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청도소싸움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재기 기자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청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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