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9일간 1000여명 열전

지난해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28민주운동기념 전국중고태권도대회 모습.
2·28민주운동 기념 제3회 전국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가 올해는 전남 구례에서 열린다.

전국의 청소년 태권도 선수 1000여 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겨루기와 품새 종목으로 구례실내체육관에서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펼쳐진다.

1960년 대구에서 일어난 2·28민주운동을 기념하는 대회가 호남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중고태권연맹과 함께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2022년 대구에서 전국대회로 창설돼 1·2회 대회는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호남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2·28 주역 등 관계자 30여 명과 함께 구례를 찾는다.

박영석 사업회장은 “이번 대회는 2·28민주운동 정신을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게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대구에서 창설된 대회가 호남에서도 열리게 돼 동서화합 차원에서도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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