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3분께 포항시 북구 덕산동에 있는 4층 건물 옥상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소방장비 15대 등이 출동해 24분 만에 완전 진화됐다.
A씨(60·여), B씨(68·여), C씨(79) 등 총 3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면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내 나머지 대피인원 6명은 건강에 이상이 없어 병원 이송 조치가 되지 않았다.
화재로 옥상창고 중 26㎡와 가재도구 등이 탔으며 소방서 추산 재산피해액은 563만4000원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수 작업을 위해 전기 기계를 사용하다가 불꽃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 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