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사회는 지난 14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한 뒤 ‘의료계와 합의없는 의대정원 증원 결사반대’ 등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대구시의사회.
대구시의사회는 지난 14일 오후 8시 출범식을 갖고 ‘정부의 4대 의료파탄 패키지 정책 졸속추진 저지를 위한 비대위’를 출범했다고 15일 밝혔다. 비대위원장에는 이상호 대구시의사회 부회장, 부위원장은 심삼도 총무이사, 김용한 기획이사, 김영우 보험이사, 간사에는 최덕윤 정책이사가 선출됐다.

의협 등 의료계에서는 정부가 의대정원을 2000명 증원해 2035년까지 1만 명을 늘린다는 계획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상호 비대위원장은 “대구광의사회 비대위는 오로지 회원과 국민의 입장에서 올바를 의료시스템을 유지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비상식적인 대한민국 의료말살 정책에 강력히 반대하며 불굴의 의지로 싸워나갈 것”이라고 했다.

대구시의사회 비대위는 출범식 후 구·군의사회 정기총회 릴레이 궐기대회 진행 방안과 앞으로 진행할 궐기대회 방향 등을 논의하고 ‘의료계와 합의없는 의대정원 증원 결사반대’, ‘포퓰리즘 의대정원 증원 국민의료 파탄낸다’ 등의 구호를 제창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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