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 한국부동산원.

지난해 11월 하락으로 전환한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3개월 연속 하락했고, 경북도 2개월 연속 떨어졌다. 하락폭은 계속 확대되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달에 비해 0.41% 하락했다.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중구와 달서구가 하락을 견인했다. 특히, 1월 대구의 낙폭은 전국에서 가장 크다.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달에 비해 0.11% 하락했했고, 지난해 12월 낙폭 0.02%에 비해 더 확대됐다.

1월 대구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달 대비 0.30% 떨어졌고, 경북은 0.18% 하락했다.

대구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달에 비해 0.32%, 경북은 0.03% 하락했다. 대구의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전달 대비 0.24% 떨어졌고, 경북은 0.10% 하락했다.

한편,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2024년 1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경북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417만3000원으로 전달에 비해 17만6000원 올랐다. 전국 평균 분양가는 528만4000원으로 전월 대비 0.44% 상승했다. 1월 대구지역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세대 수는 0으로 13개월 연속 신규 분양이 없었고, 경북은 1668세대를 기록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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