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이 15일 포항시청을 방문한 오스카 츠요시 주부산 일본국 총영사와 지방정부 간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왼쪽부터 이강덕 포항시장, 오스카 츠요시 주부산 일본국 총영사)
포항시는 15일 오스카 츠요시 주부산 일본국 총영사가 포항시를 친선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포항을 방문한 오스카 츠요시 주부산 일본국 총영사를 만나 한·일 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966년 개관한 주부산 일본국 총영사관은 부산, 대구, 울산, 경남, 경북을 관할하며 공공외교와 비자발급 등을 담당하고 있다. 오스카 츠요시 총영사의 이번 방문은 지난 2022년 9월 주부산 일본국총영사로 부임한 후 포항의 첫 공식 방문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초 발생한 일본 노토반도 지진 피해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하며,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를 기원했다.

이어 오스카 츠요시 총영사와 양국의 지자체 간 교류, 관광·문화·경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특히 포스텍 의대 설립에 대한 설명에 오스카 총영사가 질문을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강덕 시장은 “오는 5월 말 개최되는 포항국제불빛축제에 오스카 총영사를 초청해 포항의 대표 축제를 선보이며, 일본과의 교류를 넓혀나가고 싶다”며 “향후 포항시와 일본 간 다양한 분야에서 유기적인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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