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서천 벚꽃길을 만끽하며 걷고있는 시민들 모습.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일상 속 자율적인 걷기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부터 모바일 걷기앱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영주시민의 걷기실천율(지역사회 건강조사, 2023)은 46.3%로 전국평균(47.9%)보다 낮고, 비만율(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이용지표, 2022)은 40.65%로 전국 평균(38.1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걷기를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걷기 챌린지’를 연중 운영한다.

참여 방법은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워크온’ 앱 검색 및 설치 △회원가입 △영주시 공식 커뮤니티 가입 △‘챌린지 참여하기’를 선택 △챌린지 기간에 맞춰 걸음 수를 달성하도록 일상 속 걷기운동을 실천하면 된다.

이번 걷기 챌린지 목표를 달성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월별 10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또한 3~5명 단위의 걷기동아리를 모집해 자율적 걷기실천 후 평균 걸음 수 등을 집계해 매월 우수 동아리 3팀을 선발하고 기념품을 제공한다.

김문수 보건소장은 “걷기 챌린지를 통해 재미와 더불어 건강도 얻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시민의 생활 속 걷기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두 달 동안 60만보 걷기’, ‘가족과 함께 걷기’ 등 매월 색다른 걷기 활성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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