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제11회 대학생 전시디자인 공모전’시상식서 대상인 산자부 장관상을 받은 영진전문대 인테리어디자인과 장화진(왼쪽), 안지수 학생이 시상에 나선 산자부 조익노 무역정책관(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학생들이 전국 대학생 전시디자인공모전에서 7관왕을 달성했다.

영진전문대 인테리어디자인과 안지수, 장화진 학생(2년)으로 구성된 네모의 꿈팀은 지난 23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2024 전시산업인 신년하례회’ 행사 중 ‘제11회 대학생 전시디자인 공모전’시상에서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2·4년제 대학생이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전시디자인 대회다.

국내 전시산업 발전과 활성화를 돕고 전시디자인 분야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한국전시산업진흥원, 한국전시디자인설치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올해 공모전은 ‘생활가전 부문’과 ‘창의적 주제 부문’으로 개최됐고 역대 가장 많은 20개 대학이 참여했다.

본선은 예선 심사를 통과한 8개 팀이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뽑았다.

심사결과 네모의 꿈팀이 ‘음악 애호가들의 행복한 픽셀 세상, Divoom’ 작품으로 ‘생활가전 부문’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같은 학과 박다혜·전지현(이상 2년)의 다다현현팀도 ‘Karcher, 내일로 이어지는 오늘을 위해’작품으로 ‘생활가전 부문’ 최우수상인 한국전시산업진흥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들과 함께 출전한 7개 팀 14명 모두 입상작으로 선정돼 전시디자인 실력을 인정받았다.

인테리어디자인과는 공모전 4회 때부터 11회인 올해까지 단 한 차례를 제외한 7차례에 걸쳐 대상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시디자인반 졸업생은 입도선매되고 있다.

지난해 2월 졸업자 22명 가운데 21명이 전시디자인 분야에 취업했고 이들 중 18명이 수도권 우수한 전시디자인 전문업체로 취업했다.

지난 5년간 평균 취업률은 85%에 달한다.

박종백 인테리어디자인과 학과장은 “탈지역형 취업전략 차원에서 전시디자인반을 의욕적으로 개설,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며 “전국 최고, 명품 인재를 배출한다는 자부심으로 학제를 3년제로 개편, 현장 맞춤형 인재를 배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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