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사.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올해 마을기업 지정심사에서 경북도가 추천한 13곳 모두 선정됐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심사에서 포항 산자락 영농조합법인·어업회사법인 창바우마을(주)·농업회사법인 흥해라이팝(주)·모두애 협동조합, 문경 희양산마을 영농조합법인, 경산 협동조합 두레장터, 예천 (주)반서울금당실체험마을 농업회사법인, 의성 (주)원일·농업회사법인 (주)한톨·애니콩(주) 농업회사법인 등 10곳이 재지정 마을기업에 지정됐다.

또 영주 소백산명품마을 사회적협동조합, 성주군 사회적협동조합 성주들소리보존회, 예천 감부자 영농조합법인 등 3곳이 고도화마을기업에 선정됐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 사업으로 지역 공동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 단위 기업으로 행정안전부가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 요건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정한다.

이번 지정심사에서 경북도는 선정률 100%로 시도 중 최다 선정의 성적을 얻었으며, 3년 연속 우수한 성과(2022년 선정률 100%, 2023년 선정률 96%)를 달성했다.

재지정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10곳은 마을기업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으로 건실한 기반마련을 위해 2회차 사업비(1곳 당 3000만 원)를, 고도화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3곳은 운영성과가 뛰어나고 마을기업 가치를 실현하는 우수한 기업이 대표 마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3회차 사업비(1곳 당 2000만 원)를 지원받는다.

황인수 경북도 사회적경제민생과장은 “이번 심사에서 추천한 마을기업이 모두 선정됐다는 것은 타시도에 비해 경북 마을기업 육성사업이 양뿐 아니라 질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 마을기업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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