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한 수필가·전 상주문화회관장
김종한 수필가·전 상주문화회관장

조직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향기 나는 매력 꽃동산 워크숍 그립다. 한반도 동서 간을 잇는 ‘미래를 열어주는 행복의 길’ 상주~청원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시원하게 달려 1시간 거리 청원의 한 허브랜드 농장에 갔을 때의 빛바랜 추억이다. 대표 되시는 분이 향기 나는 허브에 대해 소개를 하는 데 한마디로 열정과 패기로 활기찬 모습에 반하여 온몸에 용기가 솟고 뜨거운 온기를 느끼는 듯하다. 공직 50대 중년시절 망중한 그때 생각에 스마일 웃음.

준수한 반백 머리에 영롱한 눈빛, 해맑은 미소를 머금고 한 마디 한 마디 할 때마다 주먹을 불건 쥐고 발을 구르듯이 힘이 들어가며 이야기 도중 힘껏 ‘아~싸’ 외마디를 지르며 무의식중에 같이 ‘아~싸’ 합창을 따라 하니 힘이 솟구치는 기분이다. 항상 자신감과 밝은 미소로 청중의 몸과 마음은 물론 영혼까지 사로잡는 것 같은 카리스마의 특유의 무언가의 힘이 생기는 것 같았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행동반경은 대부분 다람쥐 쳇바퀴 돌 듯 관할 기초 및 광역자치단체에서 매일 반복되는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가끔은 다른 환경이나 다른 도 단위에서 색다른 체험을 해 보는 것도 때로는 따분하고 지루한 인생살이에 활력을 주고 고달프고 찌든 삶에 자극과 의욕의 재충전이 되는가 보다.

직장생활을 하는 분은 교육이나 벤치마킹, 워크숍을 통하여, 종교인은 성지순례나 피정을 통하여, 학생은 MT나 봉사활동으로 자신의 지나온 일상을 되돌아보며 인생 중간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살아가는데 보람된 삶에 대한 의미심장한 일이다. 해마다 체육행사에 배구나 줄다리기할 때, ‘어~싸’ ‘어~싸’ 하면서 팀의 기를 모으는 함성과 모션(motion)이 나도 모르게 한마음이 되어 황홀하다.

직장에서도 출근 때나 휴식시간 간단한 팀원 미팅을 ‘아~자 아~자’ 파이팅을 하는 것도 조직의 힘을 살리고, 키우고, 모으는 방법일 것이다. 오늘도 아침 산책을 다녀오면서 먼동이 트는 찬란한 태양을 바라보면 오늘 하루도 내 생애 단 한 번뿐 기쁘고 즐겁게 살아가려는 마음이 달아오른다. 공직시절 직장 체육행사에 응원했던 순간으로 돌아가 ‘어~싸 어~싸’ 하던 기운 살아있다.

과원 팀원과 회의 마치고 ‘아~자’ ‘아~자’ 파이팅 순간이 생각나며, 워크숍 때, 충청도 농장 대표 모습을 떠오르며 닮으려고 ‘아~싸’ 하며 나도 모르게 오른손 주먹을 쥐고 들며 빙그레 웃으며 하루 일정 그려 본다. 항상 밝고 활기찬 당찬 모습 자신감 넘쳐 몸과 마음이 가뿐하고 영혼마저 맑다. ‘날마다 기쁘고 좋은 날’ 성모당 창공을 향하여 두 손 합장 열심 기도 전쟁사고 없는 안 아프게 오늘도 파이팅! 힘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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