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예비후보(무소속)
최경환 22대 총선 경산시선거구 무소속 예비후보는 28일 “경산에 대학병원을 유치하고 ‘중입자 암 치료센터’를 설치하겠다”는 의료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최근 5년간 대구·경북 암 환자 18만 명이 서울 원정 치료를 해야만 했다”며 “대학병원과 중입자 암치료 센터를 유치해 경산을 대구·경북 미래 첨단 의료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경북 소재 대학병원을 경산에 유치하는 안과 수도권 대학병원 분원을 유치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 공약으로 지자체 간 경쟁이 예상되는 중입자 암치료기 유치에도 도전하겠다는 입장이다. 중입자 암치료기와 500병상 이상 대학병원 유치에 소요되는 예산은 5000억 원 규모다.

최 예비후보는 “대학병원을 유치하면 대학병원 내 어린이 전담 치료 센터도 건립해 출생부터 노년까지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질 수 있으며 대학병원 유치로 수도권 원정 치료 수요를 흡수해 지역 상권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경산에 유치한 대학병원을 권역응급의료센터(상급종합병원 또는 300병상을 초과하는 종합병원)로 지정받도록 해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진료, 재난 대비 및 대응 등을 위한 거점 병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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