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이 삼일절 당일인 지난 1일 도심 폭주행위를 추적하고 있다.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이 오는 11일까지 폭주행위 집중단속을 벌이는 가운데 삼일절 당일 위법행위를 벌인 총 20명을 검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폭주족 집중단속 과정에서 음주운전(5건)을 비롯해 무면허운전(2건)과 자동차관리법 위반(3건) 등 위법사항을 적발, 총 20명을 검거했다.

안전모 미착용(5건)과 안전띠 미착용(1건), 신호위반(2건), 중앙선 침범(1건), 끼어들기(1건) 등으로 행정처분도 이뤄졌다.

경찰은 확보된 영상을 바탕으로 폭주활동에 가담한 운전자를 추적해 엄정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삼일절 기간 폭주족 출현에 대비해 도심 주요 집결지 11개소에 암행순찰팀과 교통범죄수사팀 등 총 213명의 경력을 배치한 후 단속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장소를 수시로 바꿔가며 집결하는 폭주족에 적극 대응해 집결을 제지하고, 해산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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