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4일부터 22일까지 학교 및 주변에 대한 먹거리 안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대구시는 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학교 및 주변에 대한 먹거리 안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봄 신학기를 맞이해 집단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전수에 대한 선제적인 점검으로 식품 안전사고 예방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점검 대상은 신학기 초기 발생되기 쉬운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대구시와 9개 구·군 및 교육(지원)청, 대구식약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민·관 합동으로 학교·유치원 등 집단급식소 포함 423개소다.

주요 점검내용은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 보관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비위생적 식품 취급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급식시설 및 기구세척 소독 관리 부분이며, 식재료와 조리음식 및 급식소 환경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전반적인 지도점검과 수거검사를 병행 실시해 급식환경뿐만 아니라 식재료에 대해서도 빈틈없는 점검을 할 예정이다.

또 학교 주변 및 학원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1392개소를 대상으로 △소비기한 준수 △영업자 기본위생 수칙 준수 △어린이 정서저해식품 판매금지 준수 등을 집중 점검해 안전한 식품구매 환경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와 9개 구·군 및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학교 주변(200m 이내) 조리·판매업소에 대해 전수 점검을 실시하며, 특히 위생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중점 점검과 동시에 수거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봄 신학기를 맞아 학교 등 집단급식소와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한 내실 있는 점검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으로 어린이 식생활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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