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별 성장 연계 교육과정 운영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추진

대구테크노초가 지난 1일 개교한 가운데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대구테크노초가 1일 자로 문을 열었다.

대구시교육청은 대구테크노폴리스 지역 내 초등학교 과대·과밀을 완화하고 다양한 교육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대구테크노초가 개교했다고 밝혔다.

달성군에 위치한 대구테크노초는 총 사업비 360억 원을 투입, 연면적 1만6045㎡, 지상 5층 규모다.

병설유치원 18학급(특수 9학급), 초등학교 18학급(특수 2학급) 등 총 36학급(특수 11학급) 규모로 건립됐다.

기존 학교와 달리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학급 규모가 대등한 새로운 유형이다.

전국 공립학교 최초로 유·초 연계 IB PYP 프로그램을 도입, 유아(특수)부터 초등학생(특수)까지 단계별 성장과 발달을 연계한 체계적인 통합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IB PYP는 탐구심과 배려심이 많은 학생을 기르기 위해 초학문적 주제탐구와 IB학습자상을 기르기 위한 개념 기반 탐구중심수업이다.

학교설계 단계부터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특수학급 교실을 같은 층에 배치하고 통합 활동 다목적 공간을 별도 조성했다.

모든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도 추진 중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유·초 연계형 IB 교육이 대구테크노초에 안정적으로 정착돼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는 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부모,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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