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정원 조정 등 자구안 결실
영남이공대·수성대 등록률 100%
취업 특화 알짜 전문대 강세 여전

4일 오후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성서 캠퍼스) 바우어관 앞에서 제42대 총동아리연합회가 ‘2024학년도 1학기 총동아리연합회 가두모집’을 펼치고 있다. 이날 가두모집에 동아리36개, 교내 외 단체 10개가 참여했다. 정훈진 기자 jhj131@kyongbuk.com
경북대구권 대학이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대체로 선방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대학이 4일 첫 수업을 시작하는 등 2024학년도 학사 일정에 들어갔다.

지난달 29일까지 추가 모집 합격자 등록까지 마무리되면서 최종 충원 인원이 확정됐다.

5052명을 모집한 경북대학교는 5048명이 등록을 마쳐 충원율 99.92%를 기록했다. 지난해 4679명 모집에 4676명이 지원, 99.94%의 충원율을 보인 것과 큰 차이가 없었다. 미달 인원도 3명에서 4명, 1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영남대학교는 4591명 모집에 4576명이 등록했으며 충원율은 99.67%로 지난해 99.80%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3834명을 모집한 대구대는 3741명이 등록하면서 충원율은 97.57%로 조사됐다. 지난해 97.16%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미달 인원도 107명에서 93명으로 감소했다.

계명대학교는 4625명을 모집한 가운데 4622명이 등록, 충원율은 99.94%다. 지난해 4640명 모집에 4638명이 등록하며 충원율 99.96%를 기록한 것과 비슷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는 2468명 모집에 2435명이 등록, 충원율 98.67%를 나타냈으며 지난해 97.96%보다 올랐다.

대구한의대학교는 1456명 모집에 1418명이 등록했으며 경일대는 1521명 모집에 미달 인원이 없다고 발표했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1743명 모집에 1730명이 등록해 99.25%의 등록률을 보였다.

대구지역 전문대인 영진전문대는 2458명 모집인원을 모두 채웠다.

영남이공대는 신입생 정원내 2177명, 정원외 260명 등 모집인원 전원이 등록해 2년 연속 충원율 100%를 기록했다.

수성대는 정원 내 1190명, 정원외 188명과 전공심화 과정 110명 등 총 1488명의 신입생이 등록, 등록률 100%를 달성했으며 3년 연속이다.

대학 관계자는 “학령 인구 감소가 다소 주춤했고 각 대학별로 정원을 조금씩 줄인 것이 충원율 선방의 요인으로 꼽힌다”고 전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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