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명 신규 등록

문경시 보건소.
올 들어 문경지역에서의 금연 결심자가 지난해 비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문경시보건소에 따르면 새해 들어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가 2개월 만에 100명이 신규 등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0명에 비해 30%가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흡연자 자신의 건강을 위한 결단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간접흡연의 위험성 인식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무엇보다 시보건소에서 흡연자를 위한 적극적인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여 금연실천 유도와 흡연율 감소를 위해 연중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금연클리닉은 흡연자들의 금연 성공을 위한 금연대상자 등록관리, 1:1 개인별 상담, 금연보조제 및 행동요법제 제공, 6개월 금연유지 시 금연성공 용품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화나 문자 등을 활용하여 지속적인 사후관리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금연 희망자가 5인 이상인 사업장, 학교 등 지역사회 내 직장과 단체 등을 대상으로 깨끗한 사무공간 조성과 금연 환경조성을 위해 금연상담사가 직접 방문하는 이동금연클리닉도 진행하고 있다.

박애주 문경시보건소장은 “흡연자 및 간접흡연의 위험에 놓여있는 시민들을 위하여 올바른 금연인식을 심어주고 건강생활실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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