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장관 등의 방문은 지난해 입국했던 캄보디아 공공형 계절근로자 25명이 5개월여간 지냈던 옥산면 소재 공동숙소를 점검하며, 자국 근로자들의 생활 환경 등을 한 번 더 챙겨보는 시간을 가지며 양국의 협력관계를 잘 유지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그 후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가고 있는 의성청년딸기 스마트팜 단지를 견학하고, 펫월드를 관람하며 의성군의 선진 농업기술과 반려동물 문화 수준에 감탄했다.
앞서 의성군과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는 지난 2019년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MOU 체결을 맺은 뒤 지난해는 캄보디아 근로자 118명이 입국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 내 농가의 일손 부족 현상이 해가 거듭될수록 심화하고 있다”라면서 “캄보디아 계절근로자는 특유의 성실함으로 농가 만족도가 높은 만큼, 지역 내 농가들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협력관계를 잘 유지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