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오른쪽 여섯 번째)은 5일 캄보디아 헹 쑤어 노동직업훈련부 장관(왼쪽 여덟 번째)을 비롯한 응웨이 릿 국무장관(왼쪽 일곱 번째) 등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제도 관련 공무원들의 의성군 방문을 환영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캄보디아 헹 쑤어 노동직업훈련부 장관을 비롯한 응웨이 릿 국무장관 등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제도 관련 공무원 12명이 지난 5일 의성군(군수 김주수)을 방문했다.

이번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장관 등의 방문은 지난해 입국했던 캄보디아 공공형 계절근로자 25명이 5개월여간 지냈던 옥산면 소재 공동숙소를 점검하며, 자국 근로자들의 생활 환경 등을 한 번 더 챙겨보는 시간을 가지며 양국의 협력관계를 잘 유지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그 후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가고 있는 의성청년딸기 스마트팜 단지를 견학하고, 펫월드를 관람하며 의성군의 선진 농업기술과 반려동물 문화 수준에 감탄했다.

앞서 의성군과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는 지난 2019년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MOU 체결을 맺은 뒤 지난해는 캄보디아 근로자 118명이 입국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 내 농가의 일손 부족 현상이 해가 거듭될수록 심화하고 있다”라면서 “캄보디아 계절근로자는 특유의 성실함으로 농가 만족도가 높은 만큼, 지역 내 농가들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협력관계를 잘 유지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jhass8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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