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감제 살포·시설 수시 점검·인공수분
홍보 활동 통해 농가 안정화 선제대응
기상청과 농진청에 따르면 올해 하루 평균기온 0℃ 이상 누적기온은 124℃로 작년 대비 1.9배 높고, 3월 기온 또한 평년 대비 높을 것으로 예보돼 이른 개화로 과수의 꽃눈 저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영덕군은 지역 농가에 대한 홍보활동을 통해 개화기 전 저온 피해 경감제를 충분히 살포해 작물의 내한성을 증진시켜 추위에 대비하고, 재해 예방 시설을 수시로 점검해 기온 하강이 예상될 때 즉시 작동시키는 한편, 저온 피해가 발생할 경우엔 꽃따기 작업을 지양하고 인공수분을 진행해 수정률을 높일 것을 권고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근래 이상기후로 인해 환절기 기온의 폭이 커 과수의 저온 피해가 매년 증가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민관이 힘을 합쳐 철저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저온 피해를 예방을 위한 시설과 자재의 지원을 확대해 농가가 안정적인 농경으로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갖은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