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조명 보강 등 시비 3억 확보

대구 서구 경운중 경관이 개선된 모습.
대구 서구의 도시경관이 개선된다.

서구청은 6일 신축아파트 입주민이 증가에 따라 안전하고 볼거리가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문화로 빛나는 경관개선사업, 신축아파트단지 주변 골목길 경관개선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법 사업은 시비 3억을 확보, LED경관 조명 시설물 제작과 타일아트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도시경관개선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원고개 어린이 놀이터 주변 옹벽과 서부고·평리중 옹벽 개선사업을 벌인다.

이를 통해 학생과 주민들에게 밝고 깨끗한 보행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도시경관개선사업으로 구새방지하차도, 수정아파트 담장경관개선이 이뤄졌으며 경운중·이현초·북비산초·평리초 등 통학로 주변의 경관 역시 개선됐다.

경운중 옹벽에 야구 오브제를 설치하고 멋스런 타일아트 사이에 구슬과 아기자기한 도자 부조를 설치했다.

평리초는 화사한 물결 벽화에 다양한 크기의 꽃잎 모양 부조 타일을 붙이고 작은 곤충들이 성장해 가는 의미를 담았다.

어두운 도심 밤길도 경관조명으로 보강, 북비산로 서대구중 앞은 저녁에 안심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경관 열주등과 스톤라이트가 설치됐다.

서대구역사로 진입하는 와룡로는 가로등에 경관조명을 설치, 서대구역의 가시성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류한국 청장은 “유동 인구가 많은 곳, 주민 이용도가 높은 보행공간 등의 경관을 개선해 밝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 품격있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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