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어린이뮤지컬 삼양동화 공연 모습
경북 영주시 선비세상은 오는 10일부터 6월 9일까지, 매주 일요일 ‘어린이 상상극장’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해에 이미 작품성과 재미를 인정받은 어린이 뮤지컬 ‘삼양동화’와 새롭게 추가된 극단 민들레의 소리극이 진행된다.

‘삼양동화’는 고전 동화를 현대적 관점으로 재해석한 어린이 뮤지컬로 매주 다른 작품이 펼쳐진다.

백설공주는 ‘거울을 깬 왕비’, 헨젤과 그래텔은 ‘헨젤과 새엄마’, 아기돼지 삼형제는 ‘아빠돼지 삼형제’로 새롭게 각색돼 기존 고전 동화 속에 있는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고 생각하는 힘을 키워 주는 이야기를 선보인다.

인기 뮤지컬 ‘마당을 나온 암탉’을 만든 극단 민들레는 이번 상상극장에서 소리극 ‘돈도깨비’와 ‘호랑이 형님’을 공연한다.

‘돈도깨비’는 우리나라의 여러 가지 도깨비 이야기들을 하나로 녹여 만든 작품이다. ‘호랑이 형님’은 어린이날을 만든 소파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들에게 들려줬던 이야기에 소리를 붙여 우리 가락과 우리 말의 맛을 신명 나게 살렸다.

‘어린이 상상극장’은 선비세상 한음악촌 한음악당에서 진행되며, 선비세상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선착순 입장 관람할 수 있다.

선비세상 관계자는 “가족 모두가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선비세상이 제공할 다양한 볼거리와 색다른 경험에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새로운 소식은 선비세상 인스타그램 공식계정(sunbeeworld.official)과 홈페이지(www.sunbeeworld.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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