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비대위 회의서 발언
8·9일 동안 온라인 접수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4·10 총선 일부 ‘텃밭’ 지역구에서 추진하는 ‘국민추천 프로젝트’와 관련해 “가급적이면 젊고 쨍한 분들이 많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비대위 회의에서 “제 3자도 (후보) 추천이 가능하고 비공개로도 추천이 가능하니 주변에 많이 알려주고 추천이 많이 되도록 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국민추천은 국민으로부터 직접 총선에 출마할 후보 추천을 받는 것이다. 서울 강남갑과 강남을, 대구 동·군위갑과 북갑, 울산 남갑 등 ‘텃밭’ 5개 지역구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참신하고 능력 있는 청년·여성·정치 신인 등에게 문호를 넓히는 동시에 공천 흥행몰이까지 노리는 취지로 도입됐다.

오는 8∼9일 이틀간 온라인에서 신청받고, 면접을 거쳐 오는 15일 최종 후보가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당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는 오는 11일 경기도 고양에서 한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박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TF 위원으로 이형섭(경기 의정부을), 한창섭(고양갑), 김용태(고양정), 나태근(구리), 박진호(김포갑) 등 경기도의 서울 인접 지역구 후보가 추가로 임명됐다.

김정모 기자
김정모 기자 kjm@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으로 대통령실, 국회, 정당, 경제계, 중앙부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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