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다인면 경칩회가 5일 경칩일을 맞아 다인면 사무소 회의실에서 경칩회원 참석한 가운데 면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면태민안 기복제를 개최하고 있다.

의성군(군수 김주수) 다인면 경칩회(회장 송승목)는 지난 5일 경칩일을 맞아 다인면 사무소 회의실에서 경칩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면태민안 기복제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다인면 경칩회 기복제는 남산 팔각정에서 제례를 계획하였으나 이날 우천으로 다인면사무소 회의실로 변경 진행됐으며, 초헌관에 손창원 다인면장, 아헌관에 송승목 경칩회장, 종헌관에 양응석 경로회장이 맡아 엄숙하게 거행됐다.

다인면 덕리1리 양재천 노인회장은 축문에서 “만물이 소생하는 경칩일을 맞아 다인면민의 건강과 지역사회발전,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면민의 화합과 지역사회발전을 이루어달라”라고 간절히 축원했다.

한편, ‘다인면 경칩회’는 지역사회발전과 안녕을 도모하기 위한 자생단체로서 봄이 시작된다는 경칩일을 맞아 의성군 내 유일하게 매년 기복제를 개최해 면민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jhass8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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