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워크숍 성료

포항가속기연구소가 3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경주 라한호텔에서 개최한 제4회 ICFA(국제미래가속기위원회) 빔 동역학 산하의 입자 가속기의 머신 러닝 활용 워크숍(4th ICFA Beam Dynamics Mini-Workshop on Machine Learning Applications for Particle Accelerators, 이하 머신러닝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포항가속기연구소가 3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경주 라한호텔에서 개최한 제4회 ICFA(국제미래가속기위원회) 빔 동역학 산하의 입자 가속기의 머신 러닝 활용 워크숍(4th ICFA Beam Dynamics Mini-Workshop on Machine Learning Applications for Particle Accelerators, 이하 머신러닝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머신 러닝 워크숍은 다양한 머신러닝 기법을 입자 가속기에 적용한 최신 연구와 동향을 공유하는 중요한 장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머신러닝 기법을 입자 가속기의 성능 최적화 및 운전 효율화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한 결과와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특히, 이번에는 △유럽 입자물리연구소(CERN)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ANL) △미국 브룩헤븐 국립연구소(BNL) △미국 페르미 국립연구소(Fermilab) △미국 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LBNL) △독일 방사광가속기연구소(DESY) △유럽 방사광가속기연구소(ESRF) 등 전 세계의 주요 가속기연구소에서 대거 참여했으며, 한국에서는 중이온가속기연구소, 고려대학교, 중앙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포항가속기연구소 등 국내 연구기관의 연구자들도 예년보다 참석율이 높아 그 중요성을 더했다.

참가자들은 분석 및 진단, 이상 감지/실패 예측, 인프라/배포 워크플로우, 최적화 및 제어, 모델링 접근 방식, 그리고 교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강화 학습, 모델 적응/유지 관리, 시계열 예측을 위한 변환기 등의 튜토리얼은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지식을 제공하는 동시에 머신러닝의 기초부터 고급 기술까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연구소, 학계, 산업 간의 협력을 촉진하고자 했다.

이번 학회는 단순한 강연과 토론의 장을 넘어,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기회도 제공했다. 경주 문화체험 및 포항가속기연구소 투어를 통해, 참가자들은 학술적 교류뿐만 아니라 문화적 교류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행사는 참가자들 사이의 친목을 도모하고, 글로벌 커뮤니티의 결속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제4회 ICFA 빔 역학 미니 워크숍의 성공적인 마무리는 전 세계 가속기 커뮤니티 내에서 머신러닝의 적용과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한층 높이는 데 일조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학회를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입자 가속기 기술의 미래 발전에 중요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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